중·장년 절반 이상은 무주택자...은행 빚도 60% 육박

이형원 2022. 12. 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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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절반 이상은 내 집 마련을 하지 못했고, 은행 빚이 있는 경우도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오늘(2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주택을 가진 중장년층은 43.8%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높아졌지만, 여전히 절반에 못 미쳤습니다.

은행에 빚이 있는 중·장년층 비중은 57.3%로 0.8%포인트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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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절반 이상은 내 집 마련을 하지 못했고, 은행 빚이 있는 경우도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오늘(2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만40∼64살 중·장년 인구는 지난해 11월 1일 기준 2천18만 2천 명으로 한 해 전보다 9만 6천 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주택을 가진 중장년층은 43.8%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높아졌지만, 여전히 절반에 못 미쳤습니다.

이들이 소유한 주택자산 가액은 1억 5천만 원 초과 3억 원 이하가 26.5%로 가장 많았고, 6천만 원 초과 1억 5천만 원 이하가 25.8%로 뒤를 이었습니다.

은행에 빚이 있는 중·장년층 비중은 57.3%로 0.8%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대출잔액 중앙값도 5천804만 원으로 11% 넘게 급증했습니다.

특히 주택 소유자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 16만 원으로 무주택자의 3.3배에 달했습니다.

주택을 가진 중·장년층의 평균 소득은 4천822만 원으로 무주택자의 1.6배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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