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기습 경로 바꾸기'로 변경… 5호선 최대 11분 지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선전전으로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운행이 최대 11분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공지를 통해 "오전 8시부터 1호선에서 8호선 사이 주요 역사 내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기습 시위가 예정되어 있다"며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해 이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장연은 20일 오전 8시 5호선 광화문역에서 '252일차 지하철 선전전'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가 합의한 예산만이라도 통과시켜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해달라"고 촉구했다. 이후 8시22분쯤 지하철 탑승을 시작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공지를 통해 "오전 8시부터 1호선에서 8호선 사이 주요 역사 내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기습 시위가 예정되어 있다"며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해 이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전장연은 광화문역에서 하행선을 타고 여의도 국회로 이동할 예정이었지만 기습적으로 경로를 변경해 충정로역에서 멈춘 뒤 다시 상행선을 타고 광화문으로 돌아왔다. 이에 하행선은 11분, 상행선은 2분30초가량 지연됐다. 전장연은 지난 19일 사전 공지 없는 1호선 시청역 기습 시위에 이어 2일 연속 게릴라식 시위에 나섰다. 지난 19일 시청역 시위 때는 용산역에서 상행선 20분, 하행선 55분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전장연이 게릴라식 시위로 전환한 것은 서울시가 지난 14일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진행된 시위로 열차가 지연되자 무정차 통과를 단행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장연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무정차 통과를 하기 때문"이라며 "무정차 통과 조치는 집회 시위 자유에 대한 과도한 기본권 침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송혜남 기자 mikesong@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女회원 샤워장면 몰래 촬영한 트레이너, 징역 10개월 - 머니S
- "♥고우림 또 반하겠어"… 김연아, 숨 막히는 비주얼 - 머니S
- 北, 서울·인천 일대 찍은 사진 공개… "정찰위성 중요시험 진행" - 머니S
- '제이쓴♥' 홍현희도 놀랐다… 똥별이 첫 "엄마" 소리에 감격 - 머니S
- "명품관 공개 데이트"… '나는 솔로' 11기 현숙♥영호, 럽스타그램 - 머니S
- "레몬 어디 없나요?"… 중국서 품절사태, 왜? - 머니S
- "아내와 2세 계획"… '대치동 강사♥' 류시원, 쌍둥이 낳으려나 - 머니S
- 코미디언 최초 프리선언… 임하룡 "첫 출연료 1만2000원" - 머니S
- 이재용, 삼성 계열 대표차 싹 바꾼다…최고급 전기차 BMW 'i7' 10대 출고 - 머니S
- '메시 덕후' 임영웅, 아르헨티나 우승에 댓글… "바모쓰"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