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한밭대 28일 통합논의 선포식…구성원 설득은 과제

이주형 2022. 12. 2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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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와 한밭대가 오는 28일 통합 논의 시작 선포식을 연다.

두 대학의 통합 논의는 한밭대가 지난 13일 학무회의를 통해 '논의 시작'을 결정한 데 이어 19일 최고 의결기구인 대학평의원회 심의도 통과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충남대 관계자는 "추진위에는 교수·교직원·학생 등이 모두 참여할 수 있게 준비 중"이라며 "대학 통합이 학령인구 감소 가속화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학교 구성원들에게 어떤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지 설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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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정문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충남대와 한밭대가 오는 28일 통합 논의 시작 선포식을 연다.

20일 두 대학에 따르면 선포식 이후 (가칭) 대학통합 공동협의 추진위원회 결성을 위한 본격적인 실무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두 대학은 내년 이른 상반기 중 추진위를 꾸리고 통합안 마련을 위한 대학 간 실무회의, 공동용역, 학내 구성원 공론화 과정 등을 거쳐 최종 통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두 대학의 통합 논의는 한밭대가 지난 13일 학무회의를 통해 '논의 시작'을 결정한 데 이어 19일 최고 의결기구인 대학평의원회 심의도 통과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충남대는 지난 10월 일찌감치 학무회의와 대학평의원회를 거쳐 '통합 논의 시작'을 확정한 상태다.

그동안 일부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의 반대가 거셌던 만큼 앞으로 마련될 통합안을 놓고 학내 구성원들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하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한밭대 관계자는 "통합 논의를 시작할 발판이 마련됐을 뿐으로 앞으로 도출되는 통합안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수렴을 여러 번 거쳐야 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충남대 관계자는 "추진위에는 교수·교직원·학생 등이 모두 참여할 수 있게 준비 중"이라며 "대학 통합이 학령인구 감소 가속화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학교 구성원들에게 어떤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지 설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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