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023시즌 4월1일 '플레이 볼'… 2연전 폐지·AG 중단 없어

이준태 기자 2022. 12. 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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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2023시즌이 내년 4월1일 개막한다.

KBO는 20일 2023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정규시즌은 내년 4월1일 개막해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가 진행된다.

내년부터 2연전이 폐지됨에 따라 개막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3연전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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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KBO리그 일정이 확정됐다. 사진은 지난 2019년 5월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 정규리그 경기에 만원 관중이 들어찬 모습. /사진=뉴시스
KBO리그 2023시즌이 내년 4월1일 개막한다.

KBO는 20일 2023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정규시즌은 내년 4월1일 개막해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가 진행된다.

내년부터 2연전이 폐지됨에 따라 개막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3연전으로 편성됐다. 9월10일까지 팀당 134경기가 우선 편성됐으며 미편성된 45경기와 개막전 대진 5경기가 포함된 50경기(팀당 10경기)는 우천 등으로 취소되는 경기들과 함께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구단들의 이동거리와 마케팅적 요소 등을 고려해 홈-원정 경기의 편성이 기존 홈·원정 각각 8경기에서 홈 9경기-원정 7경기 또는 홈 7경기-원정 9경기로 변경됐다. 격년제로 홈 73경기-원정 71경기로 편성되며 내년 시즌에는 SSG 랜더스와 KT위즈,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가 홈경기를 더 많이 치른다. 2024년에는 키움 히어로즈와 LG트윈스, 기아 타이거즈, NC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가 홈 73경기-원정 71경기로 편성된다.

개막전은 지난해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 경기로 편성된다. 잠실 롯데-두산, 고척 한화-키움, 문학 기아-SSG, 수원 LG-KT, 대구 NC-삼성 2연전으로 시작을 알린다. 4위 LG는 2위 두산과 구장 중복으로 원정 경기가 편성돼 6위 SSG가 홈 경기를 치른다. 5월5일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잠실(LG-두산)과 고척(SSG-키움), 대전(KT-한화), 사직(삼성-롯데), 창원(KIA-NC) 구장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2023 KBO 올스타전은 7월 15일 개최 예정으로 7월14일부터 20일까지 올스타 브레이크를 가진다. 내년 9월 중 개최 예정인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간 KBO 정규시즌은 중단되지 않고 진행된다.

이준태 기자 jun_elija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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