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포시마크 조기 인수 위해 자이언트스텝 지분 157억 매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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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가 포쉬마크 인수를 앞당기기 위해 특수시각효과(VFX) 기업 자이언트스텝 지분 157억원 어치를 매각하기로 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자이언트스텝 80만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남은 자이언트스텝 지분 매각 계획은 당분간 없다"고 했다.
업계는 이번 지분 매각이 네이버가 포쉬마크 인수를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한 최근 추진 중인 유동화의 일환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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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가 포쉬마크 인수를 앞당기기 위해 특수시각효과(VFX) 기업 자이언트스텝 지분 157억원 어치를 매각하기로 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자이언트스텝 80만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이는 네이버가 보유한 자이언트스텝 주식 160만주의 절반에 해당한다. 매각 규모는 지난 19일 종가(2만1050원)에서 6.5%의 할인율을 적용해 산정했다. 매각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네이버는 앞서 2020년 재무 및 전략적 투자를 목적으로 자이언트스텝에 지분 투자했다. 당시 투자 규모는 70억원이었는데, 해당 지분 가치다 2년 만에 약 314억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두 배 넘는 수익을 거뒀다. 네이버 관계자는 "남은 자이언트스텝 지분 매각 계획은 당분간 없다"고 했다.
업계는 이번 지분 매각이 네이버가 포쉬마크 인수를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한 최근 추진 중인 유동화의 일환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포쉬마크 고가 인수 논란과 관련해 네이버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등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택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포시마크와의 시너지로 글로벌 C2C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로 지목한 '커뮤니티 커머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지난 10월 16억달러(당시 환율로 2조3000억원) 규모로 북미 C2C(개인 간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를 인수했는데, 내년 1월 초까지 인수 대금을 전부 치를 계획이다. 당초 마감 시한인 2023년 4월보다 일정을 약 3개월 앞당겼다. 그 사이 원달러 환율이 120원가량 떨어지면서 인수 규모도 2조870억원으로 줄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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