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파 풀린 광화문, 연말 분위기 가득...내일 또 폭설

홍나실 2022. 12. 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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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넘게 이어졌던 한파가 누그러지고, 낮 동안 활동하기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추위가 주춤한 사이 광화문 광장에는 연말 분위기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가득한데요,

매년 이맘때 청계천에서 펼쳐지던 형형색색의 '서울 빛초롱 축제'가 올해는 광화문 광장에서 더 화려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제 뒤로는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 마치 바다를 항해하는 듯한 웅장한 거북선이 펼쳐져 있는데요,

지금은 낮 시간대라 조명이 켜지지 않았지만,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형형색색의 조명들이 점등되며 빛초롱 축제의 매력을 한껏 뽐낸다고 합니다.

2022 서울 빛초롱 축제는 '함께하는 동해의 빛'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총 4가지의 테마를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특별한 조명 전시를 통해 감상하실 수 있고요,

저녁에는 광화문 광장 주변 건물 외벽에 수놓아지는 화려한 미디어 아트까지 펼쳐진다고 합니다.

이번 행사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소중한 가족과 친구, 연인들과 함께 방문하셔서 특별하고 또 따듯한 추억 만들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 낮부터는 한파가 누그러지며 큰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영상 1도, 대전 3도, 광주 7도 등 어제보다 2∼5도가량 높겠습니다.

내일까지 추위는 주춤하겠지만, 또다시 많은 눈이 예고됐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경기 북동부와 강원 많은 곳에 15cm 이상, 서울 등 수도권과 충북, 경북 북부에도 최고 8cm의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출근길, 강한 눈이 집중되며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내일은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모레부터는 다시 강력한 한파가 찾아옵니다.

특히, 금요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며 또다시 올겨울 최저 기온을 경신하겠는데요,

추위 속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눈이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따라서 호남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 가능성이 있고요, 전국적으로 예년보다 추운 크리스마스가 예상됩니다.

추위 속에 건강 잃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고, 눈이 내리는 지역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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