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척저수지 일원 2.5㎞구간 수변 산책로 조성

기사내용 요약
산책로 중간 전망대와 포토존 등 설치...2023년 6월 착공

[광주(경기)=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광주시는 도척면 도척저수지 일원에 수변 산책로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도척저수지를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하고자 지난 8월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완료, 1단계 사업으로 도척저수지 주변 순환형 산책로 조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1단계 수변 산책로 조성은 도척저수지 둘레 2.5㎞ 구간을 순환형 데크로드로 연결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도록 설치하고 산책로 중간 전망대와 포토존 등을 설치해 자연을 느끼고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4일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

도척저수지는 태화산에서 발원하는 노곡천을 댐으로 막아 만든 저수지로 도척면 일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농업생산 기반 시설이다.

저수지 주변은 태화산을 비롯한 자연경관이 수려해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인근의 용인, 이천 지역 주민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또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도척 IC의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 관광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시는 1단계 수변 산책로 조성을 위해 예산 12억원(도비 6억, 시비 6억)을 확보했으며 내년 1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6월 시설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1단계 수변 산책로 조성이 완료되면 최근 관광 트랜드를 반영해 시민들이 피크닉 등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가족 중심의 공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라며 “자연을 통해 시민들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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