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28P-8A’ 피닉스, 르브론 빠진 레이커스에 대승…서부 3위 등극[NBA]
피닉스 선즈(이하 피닉스)가 크리스 폴(37)의 활약으로 차포를 다 뗀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를 제압했다.
피닉스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레이커스를 이겼다. 피닉스는 이로써 19승 12패로 서부 3위에 등극했다.
피닉스는 이날 경기에서 크리스 폴이 28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디안드레 에이튼이 21득점 11리바운드, 미칼 브리지스가 20득점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레이커스는 데니스 슈뢰더가 30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팀에 패배로 빛이 바랬다.
피닉스가 1쿼터부터 무난하게 레이커스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폴이 쿼터 시작 3분경부터 득점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피닉스는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폴은 부커가 빠진 자리를 메꾸면서 홀로 14득점을 올렸고 에이튼도 9득점을 올리며 도왔다. 피닉스는 1쿼터를 38-24, 14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두 팀은 2쿼터 초반에두 벤치 선수들이 저조한 득점력을 이어갔다. 이러한 흐름을 깬 것은 바로 폴이였다. 폴은 2쿼터에는 직접 득점에 나서지 않고 쿼터 종료전 2분 30초 동안 동료들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면서 게임을 지배했다. 레이커스도 슈뢰더와 로니 워커 4세가 분전했지만, 피닉스의 화력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이에 피닉스는 68-44, 24점 차로 점수를 벌린 채 전반전을 끝냈다.
레이커스는 3쿼터 초반 워커, 토마스 브라이언트와 슈뢰더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피닉스의 타임아웃을 끌어냈다. 여기에 피닉스는 폴 투입으로 대응했다. 폴이 있는 4분동안 에이튼과 브리지스가 살아나 슛을 집어넣어 점수 차를 다시 벌려나갔다. 게다가 벤치 선수들 중 이스마일 웨인라이트와 랜드리 샤멧이 좋은 활약을 펼친 가운데 99-77, 22점 차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레이커스는 4쿼터 초반에 주전들을 투입하면서 마지막 기회를 노렸으나, 그럴 때마다 폴이 추격의 찬물을 끼얹는 득점으로 동력을 점차 잃어갔다. 레이커스는 경기 종료 7분전에 주전들을 모두 빼버리면서 백기를 들었다. 피닉스는 계속해서 폴이 3연속 공격에 성공하면서 28득점을 기록한 뒤 경기 종료 5분전에 벤치 선수들을 투입했다. 이후 피닉스는 130-104, 26점 차 대승을 챙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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