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내년 中 성장률 전망치 8.1%→4.3%로 대폭 하향(상보)

신기림 기자 2022. 12. 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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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은 20일 팬데믹과 부동산 부문 약세를 들어 올해와 내년도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날 자료에서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전망치와 관련, 지난 6월 제시했던 4.3%에서 2.7%로 대폭 낮췄다.

세계은행 측은 중국 연간 GDP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부동산 부분에서의 "지속적 스트레스" 역시 거시경제와 금융 부문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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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과 부동산 부문 약세로 전망치 조정…올해는 4.3%→2.7%
19일(현지시간)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상하이 도심이 썰렁하다. 22.12.19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세계은행(WB)은 20일 팬데믹과 부동산 부문 약세를 들어 올해와 내년도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날 자료에서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전망치와 관련, 지난 6월 제시했던 4.3%에서 2.7%로 대폭 낮췄다.

내년도 전망치는 8.1%에서 4.3%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와 내년 수치 모두 중국 당국의 성장 목표치 '약 5.5%'를 크게 밑돈다.

지난 3년 간 엄격한 '제로 코로나'를 유지했던 중국은 이번 달 돌연 방역 정책을 완화했다. 하지만 감염자가 급증하고 일부 방역 정책은 유지되면서 경제 분야에서의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세계은행 측은 중국 연간 GDP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부동산 부분에서의 "지속적 스트레스" 역시 거시경제와 금융 부문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따른 리스크와 전세계 성장세 둔화 역시 중국의 성장을 위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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