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겨냥 감사에 신구 권력 충돌로 확전

2022. 12. 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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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2월 20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관옥 정치연구소 민의 소장,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전예현 시사평론가,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

[이용환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고민정 최고위원,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잠깐 들어보시죠. 고민정 최고의 저 발언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그제 소셜미디어에 ‘부동산 관련 통계를 인위적으로 손댔다면 그것은 바로 국정농단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자 고민정 최고가 그에 대해서 응수한 것입니다. ‘원희룡 장관님, 한동훈 장관 떠오르니까 참 신경 쓰이시나 보죠? 참 애쓰시네요.’ 천하람 위원께서는 통계 왜곡, 조작, 통계 마사지? 이번 이 논란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계십니까?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
저는 통계 조작인 것 같습니다, 아직 100% 드러난 것은 아닙니다만. 그리고 지금 고민정 최고위원 저 이야기도 안 맞는 게요, 원희룡 장관이 예를 들면 해수부 장관인데 갑자기 저런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 튀려고 이상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 부동산 가격의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장관 아니겠습니까? 당연히 굉장히 중요한 부동산 통계에 관한 문제에 자기가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인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걸 가지고 정쟁화시키려고 한다. 민주당이 무슨 문제만 터지면 자꾸 이걸 다 정쟁화시키려고 해요. 야당 탄압이다. 조작이다. 왜곡이다. 그러다가 결국 법원에서 구속영장 나오고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고 해도 이 말을 주워 담을 수 없는 그런 길로 자꾸 가고 있거든요.

저는 그래서 이 부분, 국민들께서 진작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던 부분입니다. 오히려 정말로 문제가 없었는지 우리 차분하게 기다려보겠다. 정말 열어보면 별문제 없었을 것이다. 이렇게 하면 되는 것인데, 뭐만 하면 자꾸 ‘야당 탄압이다.’ 그러니까 조금 이제 지겹다는 생각이 들고요. 또 한 가지는, 이게 국민들, 아시잖아요. 지금 아까 그 이야기한 감정원 통계에서 주택 11% 올랐다? 아파트 14% 올랐다고 그랬거든요, 저때? 그거 누가 믿겠습니까. 제가 살던 집도요, 거의 3배 가까이 올랐어요. 이 최근에 조금 떨어져가지고 2배 정도 오른 지금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국민들이 뻔히 다 알고 있는데 지금 그 수법들이 그런 것이라지 않습니까?

너무 많이 올린 단지들은 이건 조금 극단적이라고 해서 수치를 빼버렸다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너무 많이 오른 단지들이요, 보면요, 그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들이었어요. 소위 말하는 대장주들이었거든요? 샘플 많고 많이 오르는 대장주 아파트들 빼놓고 현실을 어떻게 반영하겠다는 겁니까. 아까 김종혁 의원 잘 이야기해 주셨지만, 통계를 믿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선진국과 후진국을 나누는 기준입니다.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우리가 선진국 되었다고 해서 얼마나 자화자찬 많이 했습니까. 그런데 알고 보면 후진국에서나 할 만한 이런 통계 조작을 했다? 도저히 이건 납득할 수 없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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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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