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소상공인 위해 추가근로제 연장 간곡히 호소"

추경호 부총리가 이달 말 폐지되는 3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추가연장근로제 연장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20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추가연장근로 일몰 연장 법안을 올해 안으로 국회에서 통과시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추가연장근로제가 예정대로 연말에 종료된다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인력난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며, 법안 통과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영세한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도 주 52시간 수입만으로는 생계를 담보할 수 없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가장 시급하고 절박한 것은 추가연장근로 일몰 폐지라며, 여야가 상생의 정신으로 관련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가연장근로제는 지난 2018년 주 52시간 근로제가 도입될 당시 영세 중소기업들의 연착륙을 돕기 위해 30인 미만 사업장에 8시간을 추가해 주 60시간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올해 말까지 허용된 이 제도는 현재 30인 미만 영세사업장 63만 곳, 근로자 603만 명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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