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광주시립발레단 초청 송년발레 '호두까기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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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올해 마지막 기획공연으로 광주시립발레단 초청 송년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광주시립오페라단과 합작한 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 '투란도트'에 이어 광주시립발레단을 초청한 '호두까기 인형' 공연으로 올해 두 번째 '달빛동맹' 문화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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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올해 마지막 기획공연으로 광주시립발레단 초청 송년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29일~31일까지 3일간 총 4회로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한다고 20일 밝혔다.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러시아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이자 독일 낭만파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을 바탕으로 한 전 2막의 작품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마법이 담긴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한 이후 수십 개의 개정 버전이 나올 정도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관장은 "시민 여러분이 극장에서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를 기대하며 연말 오페라극장의 스테디셀러인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만 5세부터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립발레단은 예향의 도시 광주에서 1976년에 창단된 전국 유일의 시립발레단이다.
국내 최초의 국제발레페스티벌 및 발레 콩쿠르 등을 개최했으며 국내 및 해외 교류공연을 통해 완성도 높은 발레를 선보이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광주시립오페라단과 합작한 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 '투란도트'에 이어 광주시립발레단을 초청한 '호두까기 인형' 공연으로 올해 두 번째 '달빛동맹' 문화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구와 광주의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재해석한 광주시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인 안무가 김용걸의 전막 창작안무와 원자승 연출가의 전막 무대 미디어아트 등 국내 예술진들이 참여한 오리지널 버전이다.
기존 클래식 고전 발레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동시대적인 감각을 더해 빠른 전개와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광주 초연 당시 6회 공연이 5분 만에 전석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공연 입장권은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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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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