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BTS 정국이 다했다… 美 경제지 선정 ‘소프트 파워’ 월드컵 2위

한재현 2022. 12. 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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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챔피언은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차지했다.

그러나 월드컵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소프트 파워에서 대한민국은 빛났다.

미국 경제지 '포츈'은 20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참가 32개국 중 대회 성적이 아닌 '소프트 파워'로 성적을 매겼다.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소프트 파워는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 메인 보컬 정국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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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챔피언은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차지했다. 그러나 월드컵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소프트 파워에서 대한민국은 빛났다.

미국 경제지 ‘포츈’은 20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참가 32개국 중 대회 성적이 아닌 ‘소프트 파워’로 성적을 매겼다. 소프트 파워 기준은 음악과 패션, 스포츠를 합해 영향력을 발휘한 외교 도구다.

포츈은 한국을 소프트 파워 월드컵 준우승 팀으로 선정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16강에 오르며, 12년 만에 조별리그 통과라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소프트 파워는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 메인 보컬 정국에서 시작됐다.

정국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공식 주제가 DREAMERS를 불렀다. 정국은 전 세계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다시 한 번 월드컵이라는 축제를 통해 알렸다. 그는 한국인 최초로 원정 월드컵에서 주제가를 부른 최초의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도 한 몫 했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3연속 득점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안와골절 악재 속에서도 마스크를 쓰는 투혼을 발휘했고,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결승골을 도운 돌파와 패스로 박수를 받았다.

포츈은 “정국과 손흥민 같은 한국의 스타들은 계속 가치가 오르고 있다. 정부 정책 결과이기도 하지만, 한국인들의 열렬한 애국심도 한 몫 했다”라며 치켜세웠다.

소프트 파워 우승 팀은 준우승 팀 프랑스가 차지했고, 아프리카 최초 월드컵 4강에 오른 모르코는 3위를 기록했다. 일본이 4위로 뒤를 이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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