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빌라 중심 '전세사기' 106건 수사 의뢰
최덕재 2022. 12. 20. 13:17
신축 빌라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전세 사기 사건에 대한 대대적 수사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부터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 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피해자가 다수이거나 공모가 의심되는 106건을 경찰청에 수사 의뢰한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에 연루된 법인은 10곳, 혐의자는 42명이며, 1,000채 넘는 빌라를 보유한 채 사망한 이른바 '빌라왕' 관련 사건 16건도 포함됐습니다.
국토부 조사 결과, 자본 없이 전세보증금을 받아 빌라를 산 뒤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빌라를 팔고 잠적하는 '무자본 갭투자' 방식이 주로 쓰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덕재 기자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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