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에 의지 못 해…1월 돌파구 찾아야” 英매체들 한목소리
[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다음달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추가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조합에 마냥 의지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크다. 현지시간 20일 영국 매체들은 부상자가 잇따르고 있는 토트넘의 공격진 상황을 우려하며 앞 다퉈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영국 런던의 축구전문기자 딘 존스는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를 통해 “히샬리송의 부상으로 토트넘은 공격 자원이 더 시급해졌다”고 분석했다.
히샬리송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브라질 대표팀으로 참가해 대활약을 펼친 뒤 영국으로 돌아왔지만 햄스트링 부상이 확인된 상황이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최장 6주가량 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딘스는 “내가 듣기로도 토트넘은 이제 정말 신규 공격수를 물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전날 또 다른 영국 매체 HITC 역시 히샬리송의 부상 소식을 언급하며 “토트넘이 오는 1월 새로운 공격수를 필요로 할 듯하다”고 주장했다.
HITC는 “데얀 쿨루셉스키는 이번 시즌 계속 부상 문제를 겪고 있고, 손흥민과 해리 케인도 영원히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 역시 월드컵 출전 직전 안와골절 부상을 입고 수술대에 올랐다. 월드컵엔 마스크를 쓰고 출전했지만 이를 두고도 ‘몸에 상당한 무리가 갔을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졌다.
해리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8강전에서 핵심적인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한동안 고통스러운 시기를 보냈고, 빠른 리그 복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다만 당장 20일 니스와의 친선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많다.
이런 가운데 여러 매체가 토트넘의 예상 영입 타깃을 분석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름이 거론된 선수들은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도니얼 말런,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의 멤피스 데파이 등이다. 보루시아 뮌헨글라트바흐의 마르쿠스 튀랑도 물망에 오른 상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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