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아프리카 학교에 태양광 기반 충전기 기부

유엄식 기자 2022. 12. 2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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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친환경 활동 기부금으로 아프리카 학교에 태양광 기반 전력보급시설 '솔라카우(Solar-Cow)'를 기부했다.

솔라카우는 (주)요크에서 개발한 젖소 모양의 태양광 충전 스테이션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에 총 4대의 솔라카우와 1000대의 솔라밀크를 전달했다.

솔라카우 구매 및 설치 비용은 모두 SK에코플랜트 구성원이 직접 참여한 '탄소감축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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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에티오피아 4개 지역에 솔라카우 4대 전달
SK에코플랜트는 올해 구성원 탄소감축 프로그램으로 적립한 기부금을 통해 총 솔라카우(Solar-Cow) 4대와 솔라밀크(Solar-Milk) 1000개를 아프리카 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사진은 학생들이 설치된 솔라카우 앞에서 충전된 솔라밀크를 들고 웃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친환경 활동 기부금으로 아프리카 학교에 태양광 기반 전력보급시설 '솔라카우(Solar-Cow)'를 기부했다.

솔라카우는 (주)요크에서 개발한 젖소 모양의 태양광 충전 스테이션이다. 기기 한 대로 휴대용 보조 배터리인 솔라밀크(Solar-Milk) 250개를 충전할 수 있다.

전력난이 심한 아프리카 외곽 지역은 한 달 소득의 20% 정도를 전력 구매비로 쓴다. 이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휴대폰 충전, 등유 구입 등을 위해 학교 대신 일터로 나가거나 시내까지 먼 거리를 걸어가야 한다.

학교에 솔라카우가 설치하면 수업을 마친 뒤 솔라밀크를 집으로 가져올 수 있어 아이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에 총 4대의 솔라카우와 1000대의 솔라밀크를 전달했다. 3대는 탄자니아 음페네시니, 나시부가니, 슝구르웨니에 1대는 에티오피아 남부 사다마주 소재 학교에 설치할 예정이다.

솔라카우 구매 및 설치 비용은 모두 SK에코플랜트 구성원이 직접 참여한 '탄소감축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했다. 다회용기 사용, 플로깅, 저탄소식사 등 활동을 앱에 인증하면 자동으로 마일리지가 쌓이고 누적된 적립금은 솔라카우 전달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환한다.

SK에코플랜트는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줄이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를 사내 기금으로 전환해 지속적인 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성녀 SK에코플랜트 ESG추진 담당임원은 "우리가 실천한 탄소감축 활동이 모여 멀리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교육복지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탄소감축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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