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무늬 교복, 200여 곳 학교에서 퇴출당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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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색 바탕에 굵은 검은 선과 흰 선, 가는 빨간 선이 교차하는 형태의 '체크무늬' 교복이 내년부터 대거 사라진다.
버버리는 최근 몇 년간 국내 일부 중·고등학교의 체크무늬 교복 디자인이 본인들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문제를 제기해왔다.
이에 서울시 내 버버리 체크무늬와 유사한 디자인의 교복을 사용한 중·고등학교 50여 곳이 내년부터 신입생 교복 디자인을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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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베이지색 바탕에 굵은 검은 선과 흰 선, 가는 빨간 선이 교차하는 형태의 '체크무늬' 교복이 내년부터 대거 사라진다.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의 상징 무늬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버버리는 최근 몇 년간 국내 일부 중·고등학교의 체크무늬 교복 디자인이 본인들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문제를 제기해왔다.
버버리 측의 디자인은 상표권으로도 등록돼 법적 보호를 받고 있다. 이에 한국학생복산업협회는 지난 5월 버버리 측과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해당 디자인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버버리 측은 "만일 내년까지 디자인 변경이 어려우면 2024년까지 디자인을 바꿔달라"는 요청을 교육 당국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시 내 버버리 체크무늬와 유사한 디자인의 교복을 사용한 중·고등학교 50여 곳이 내년부터 신입생 교복 디자인을 변경한다.
서울시 외에도 경북 지역 4곳, 대구 7곳, 대전 13곳, 강원도 22곳 등 전국 200여 곳의 중·고등학교가 문제의 디자인 교복을 내년부터 바꾸기로 했다.
아직 교복 디자인 변경을 확정하지 못한 일부 중·고등학교는 수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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