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물가 높은 수준 지속…물가 중점 통화정책"

한국은행이 내년에도 물가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임을 밝혀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오늘(20일)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내년 물가 상승률이 물가 목표인 2%를 웃도는 수준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특히 "내년중 전기요금 인상폭은 누적된 원가 상승 부담이 상당폭 반영되면서 예상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그간의 정책이 국내경기 둔화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주요국 정책금리 변화도 함께 고려하면서 정교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동 기자 (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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