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이태원 참사 망언' 이미애 김해시의원 사퇴촉구 1인 시위

기사내용 요약
이천기 진보당 김해시위원장
김해시민 촛불 등 진행

이천기 진보당 김해시위원장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이천기 진보당 경남 김해시위원회 위원장은 이태원 참사 관련 망언을 한 국민의힘 이미애 김해시의원의 사퇴 촉구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천기 위원장은 20일 김해시의회 앞에서 "유가족에 대한 막말로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김미나 창원시의원에 대해 '미나 의원 힘내요. 화이팅! 유족 외엔 사과하지 말기'라는 글을 달아 전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는 국힘 이미애 김해시의원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김해시민으로서 정말 부끄럽다"며 "국민에 의해 뽑힌 공직자이고 정치인이라면 적어도 국민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알아야 한다"며 유족에게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했다.

이어 "유족을 폄훼하는 '시체 팔이, 자식 팔아먹는 부모' 등 패륜적 막말을 쏟아내 유족들로부터 고소고발을 당한 국힘 김미나 창원시의원을 향해 응원하는 글을 올리다니 정말 기가찬다"고 했다.

특히 '같은 당 동료 의원으로서 심적으로 힘들어하는 김미나 의원을 응원하고 싶어 글을 올렸다'는 "이미애 김해시의원의 해명은 더 기가 찬다"고 했다.

진보당은 10.29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며, 유족들의 슬픔이 슬픔으로 끝나지 않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김해시민 촛불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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