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올해 <지금 우리 학교는> 최다국가서 인기···<우영우>는?”
넷플릭스 코리아가 올 한 해 사랑받은 주요 작품들을 20일 소개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가장 많은 국가에서 인기를 입증했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가장 오랫동안 ‘글로벌 10’을 지켰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2016년 1월 한국에 진출한 이후 올해 가장 많은 21편의 한국 콘텐츠가 공개됐다고 밝혔다. <지금 우리 학교는>과 같은 ‘장르물’은 물론 <솔로지옥> 시즌2 등 예능 4편, <서울대작전> <20세기 소녀> 등 영화도 5편 소개됐다. 또 청소년 범죄를 다룬 <소년심판>, 판타지 뮤직드라마 <안나라수마나라> 등 독창적 소재 드라마가 소개된 점도 올해의 성과로 꼽혔다.
가장 많은 국가에서 시청한 드라마는 <지금 우리 학교는>이었다. 총 93개 국가에서 ‘오늘의 톱 10’에 올라 올해 공개된 한국 콘텐츠 중 가장 많은 국가의 톱 10 리스트에 포함됐다. 공개 열흘 만에 3억6102만 시간 누적 시청을 달성하며 비영어권 TV 부문 역대 톱 10 리스트에도 올랐다.
가장 오랫동안 인기를 끈 드라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였다. 12월 4일까지 글로벌 누적 시청 시간을 기준으로, 넷플릭스 톱 10 웹페이지 바탕 ‘비영어권 TV 부문’ 글로벌 톱 10 리스트에 21주간 포함됐다. 넷플릭스는 “주인공 이름 우영우’를 비롯해 기러기, 역삼역 등 극 중에는 순서를 거꾸로 뒤집어도 소리가 같은 대사들이 많았는데, 넷플릭스는 영어, 스페인어, 일어, 등 외국어를 통해서도 동일한 효과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공개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오징어 게임>은 가장 많은 ‘최초’ 기록을 남겼다. 한국에서 한국 창작자들이 한국어로 만든 <오징어 게임>은 한국 콘텐츠 최초로 제74회 에미상에서 총 6개의 트로피를 수상했다. 1949년 1월 25일 첫 에미상 시상식이 개최된 이후, 비영어권 콘텐츠가 후보에 오른 것은 물론 수상 역시 최초다. 아울러 미국 LA 시의회가 한국 콘텐츠의 사회문화적 영향력을 기념해 매년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선포했다. 이처럼 LA 시의회가 한국 작품을 기리는 날을 제정한 것 또한 이번이 최초다.
이윤정 기자 y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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