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긴꼬리벵에돔 등 산업적 이용 법적 근거 마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국내 수산물인 풀반지, 그물베도라치, 긴꼬리벵에돔이 식품원료로 인정돼 식품으로 활용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개정된 고시에 풀반지와 그물베도라치, 긴꼬리벵에돔이 포함되면서, 이들의 판매·가공과 함께 시중에서 유통이 가능해졌다.
손광태 수과원 식품위생가공과장은 "국내 수산물의 생산과 소비 및 산업적 활용을 위한 법적 기반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풀반지, 그물베도라치 등 '식품공전'에 등재…시중에서 판매·가공 가능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국내 수산물인 풀반지, 그물베도라치, 긴꼬리벵에돔이 식품원료로 인정돼 식품으로 활용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20일 밝혔다.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식품에 사용되는 식품원료는 식품위생법 제7조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에 관한 기준 및 규격'에 따라 식품원료로 인정돼 '식품공전'에 등재된 원료만 식품으로 사용 가능하다.
수과원은 수산물의 이용 확대와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수산식품 성분표에 수록됐지만 식품공전에 등재되지 않은 수산물을 중심으로 등재를 추진했으며, 지금까지 총 24종의 수산물을 등재했다.
최근 개정된 고시에 풀반지와 그물베도라치, 긴꼬리벵에돔이 포함되면서, 이들의 판매·가공과 함께 시중에서 유통이 가능해졌다.
풀반지는 몸 길이가 짧고 납작하며, 은백색을 띠는 어류로 국내 서해와 남해에 서식하고 있다. 멸치와 같이 지방과 칼슘 함량이 높으며, 회·젓갈·구이로 먹는다.
그물베도라치는 몸이 길어 미꾸라지와 생김새가 유사해 '바다의 미꾸라지'라고 불리며, 제주도에서는 '보들레기', '보들막'으로 불린다. 국내 전 연안에 서식하며, 남해안에서는 식감이 쫄깃하고 맛이 좋아 횟감이나 구이로 먹는다.
긴꼬리벵에돔은 제주도를 비롯해 남해와 독도 해역에 서식하며, 특히 제주도 연안에 자원량이 많다. 체형과 색깔이 벵에돔과 유사하나 아가미 뚜겅 뒷 가장자리와 가슴지느러미 기부가 짙은 검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손광태 수과원 식품위생가공과장은 "국내 수산물의 생산과 소비 및 산업적 활용을 위한 법적 기반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