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음주운전, 변명 여지 없다…연예 활동 중단"

김현식 2022. 12. 2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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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루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했다.

이루는 20일 오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글에서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루는 "현재 준비 중인 드라마 제작사 및 방송사 관계자 분들에게 누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이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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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사과 입장문 게재
이루(사진=이루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겸 배우 이루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했다.

이루는 20일 오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글에서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출연을 앞두고 있던 KBS 2TV 일일 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하차하고 연예 활동을 중단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루는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이 드라마에 YJ그룹 후계자 남유진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이루는 “현재 준비 중인 드라마 제작사 및 방송사 관계자 분들에게 누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저를 되돌아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이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루가 몰던 차량은 전날인 19일 밤 11시 25분쯤 강변북로 구리 방향 한남대교~동호대교 부근에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도됐다. 이루와 동승자인 남성인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사고 직후 측정한 결과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0.03% 이상 0.08% 미만)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주 측정 후 이루를 귀가 조처했다. 추후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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