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장애인 대학생에게 맞춤 '전동휠체어'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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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과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미글로벌 본사에서 장애인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첨단보조기구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한미글로벌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장애인 첨단보조기구 지원 사업은 잠재력이 풍부하고 역량 있는 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돕고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여러분들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고 꼭 꿈을 이루어 다른 장애인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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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한미글로벌과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미글로벌 본사에서 장애인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첨단보조기구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한미글로벌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장애인 첨단보조기구 지원 사업은 잠재력이 풍부하고 역량 있는 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돕고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여러분들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고 꼭 꿈을 이루어 다른 장애인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따뜻한동행은 지난 3월에 공고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했다. 심사를 통해 올해 최종 12명을 선발했다.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숭실대, 명지대, 홍익대, 한국체육대 등에 재학 중인 이들에 게 장애 유형에 따라 태블릿, 무선 청각 보조기기, 인공지능 시각 보조기, 전수동 휠체어 등을 지급했다.
성균관대 공학계열 권태연 학생은 생후 3개월에 골형성부전증을 진단받고 잦은 골절로 인해 신체 관절 대부분을 핀으로 고정하고 척추 수술을 했다. 학교에서 발표 수업이 많지만 체구에 비해 강의대가 높아 어려움이 있었다. 실험기구가 손에 닿지 않아 실험 과목이 보고서로 대체된 경우가 많았으나 맞춤형 전동 휠체어를 지원받아 앞으로 실험 수업 참여가 가능해졌다.
장애인 최초로 한국예술종합학교 디자인과에 입학한 김민진 학생은 선천적 난청이 있어 양쪽 귀에 인공와우 기기를 착용하고도 강의 시간이나 팀프로젝트 진행시 소리를 잘 들을 수 없었다. 블루투스로 소리를 인공와우에 전달해주는 로저펜을 지원받았다.
한편 따뜻한동행은 2010년 한미글로벌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이다. ‘장애는 몸이 아니라 환경에 있다’는 철학으로 장애인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과 국제개발 협력 등을 실시하는 순수 비영리단체다. 올해로 13년째 장애 청년들을 후원했다. 지금까지 총 357명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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