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들풀에게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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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에게 길을 묻다/ 최민옥/ 지성의샘 시중은행 임원이 은퇴후 등단, 수필가로 활동하며 인생 이모작을 기록한 책이 나왔다.
'들풀에게 길을 묻다.'는 학창시절 문인을 꿈을 꾸던 저자가 은행에 입사, 정년이 되도록 일에 몰두하다가 퇴직후 글을 쓰기 시작한 단상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은퇴후 나아 갈 길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먼저 떠난 나그네의 발자국과도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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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들풀에게 길을 묻다/ 최민옥/ 지성의샘
시중은행 임원이 은퇴후 등단, 수필가로 활동하며 인생 이모작을 기록한 책이 나왔다.
‘들풀에게 길을 묻다.’는 학창시절 문인을 꿈을 꾸던 저자가 은행에 입사, 정년이 되도록 일에 몰두하다가 퇴직후 글을 쓰기 시작한 단상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新중년의 사유’라는 부재에서 알 수 있듯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그들이 감내 해왔던 산업화 시기의 기억 등을 담담한 필체로 기록했다.
고향에서 염전을 하는 아버지의 일을 돕기 싫어 핑계를 대고 피해 다니던 기억과 돌아가신 후에 할 수 없어져 버린 효도와 아쉬움. TV대신 책을 가까이 하는 이유. 여행을 하며 지나 온 발자취 등 글을 쓰는 마음 등을 차분히 정리해 놓았다. 은퇴후 나아 갈 길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먼저 떠난 나그네의 발자국과도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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