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도 바칠 수 있다" 데 파울, '호위무사'로서 약속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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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의 우승을 돕겠다며 '호위무사'를 자처하더니 기어코 약속을 지켰다.
데 파울은 전 경기 선발 출전해 몸을 사리지 않는 헌신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고, 메시가 공격에만 전념할 수 있게 도우며 우승의 숨은 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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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의 우승을 돕겠다며 '호위무사'를 자처하더니 기어코 약속을 지켰다. 전 경기 출전하면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종횡무진 움직이면서 헌신적인 플레이로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공헌했다. 로드리고 데 파울(28·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야기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면서 세계 정상에 섰다. 36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1978·1986·2022)이다.
아르헨티나가 우승하는 데 있어서 모든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냈지만, 그중에서도 "메시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칠 수 있다. 전쟁에 가야 한다면 기꺼이 나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호위무사' 데 파울의 활약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데 파울은 전 경기 선발 출전해 몸을 사리지 않는 헌신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고, 메시가 공격에만 전념할 수 있게 도우며 우승의 숨은 공신이 됐다. 특히 체력적으로 부담이 상당히 컸을 터지만, 그는 마지막까지 투혼을 불태웠다. 실제 결승전에서 넘어지고 쓰러져도 곧장 일어나고, 공격에 실패한 뒤로도 바로 압박하면서 소유권을 되찾아오는 모습을 보여줬다.
데 파울의 활약은 기록으로도 잘 나타난다. 그는 아르헨티나 선수 중 최다 패스(543회), 최다 스프린트(402회), 최다 활동량(73.34km), 최다 라인 브레이킹(170회), 최다 볼 리시브(614회)를 기록하면서 공수를 가리지 않고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우승을 차지한 후 데 파울은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다"며 "세계 정상에 올라섰다. 우린 대단한 일을 해냈다. 정말 많은 고통이 따랐지만, 얼마나 기쁜지 표현하기 힘들다. 이번 우승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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