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래 콘진원장 "OTT 드라마 제작, 최대 30억원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감한 혁신을 통해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세계 일류 문화 매력국가 실현에 앞장서겠다."
조 원장은 "한국 콘텐츠 산업이 글로벌로 가고 있고, 지금 이 시각에도 세계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고 있다"며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기업에서도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재적소 지원이 이뤄지게끔 콘진원부터 과감한 혁신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감한 조직개편·혁신 나서
"K콘텐츠 성장 뒷받침할 것"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미디어간담회에서 콘텐츠 산업현장 맞춤형 고강도 전면 혁신으로 K콘텐츠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제2의 ‘우영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오징어 게임’이 나올 수 있도록 내년부터 OTT 드라마 제작비를 최대 30억원까지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콘진원 정부지원 예산은 2009년 1533억원에서 2022년 5472억원으로 최근 10여년 동안 3배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유사·중복사업, 단절적·일회성 사업, 지나치게 세분화된 사업 등이 늘어나면서 내외부에서 지원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다. 이에 콘진원은 지난 7월 혁신추진 전담부서인 ‘혁신추진TF팀’을 발족해 5대 혁신전략과 21개 추진과제를 수립하고 체질 개선에 나섰다.
조 원장은 “한국 콘텐츠 산업이 글로벌로 가고 있고, 지금 이 시각에도 세계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고 있다”며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기업에서도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재적소 지원이 이뤄지게끔 콘진원부터 과감한 혁신에 나섰다”고 말했다.
콘진원은 5대 혁신전략으로 △지원체계 전면 혁신으로 민간주도산업 생태계 구축 △사업 통합·연계·민간 이관 등 혁신지향 구조조정으로 효율성 강화 △콘텐츠산업의 미래, 청년 기업·일자리 기회 보장 확대 △빅데이터·통계 기반 미래지향적 정책지원 강화 △감사 기능 강화, 조직 슬림화 등 기관 책임성·전문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콘진원은 기존 7개 본부를 5개 본부로 축소하고, 보직자 수를 44명에서 35명으로 20% 감축하는 등 과감한 조직개편 및 인적쇄신에 나섰다. 또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및 심사 제도를 전면 개편하고, 현장 전문성 중심 평가위원 풀 재정비로 심사 평가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복합금융(지원금+융자) 제도와 다년도 지원 및 제작지원 인증제를 도입하고, 편당 제작지원금도 기존 15억원에서 최대 30억원(드라마 기준)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박경자 전략혁신본부장은 “콘텐츠 제작비가 꾸준히 상승함에 따라 콘진원의 제작 지원금도 OTT 분야(드라마)를 중심으로 최대 30억원으로 대폭 상향하기로 했다”며 “제작비 지원은 작품마다 다르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최소 20여 편 이상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산업 밀착형 지원으로 K콘텐츠의 매력을 확산하고, 민간 주도 창의 생태계를 선도하는 지원체계로 거듭날 것”이라며 “콘텐츠 업계가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콘진원이 먼저 변화하고 성장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표절 아니라더니'..CJ 법적대응 경고에 백기든 롯데
- '두 얼굴'의 목사…7년 동안 교회 여신도 5명 성폭행
- 한국 제트스키 선수, 태국 대회 중 사망…"커브 돌다가 사고"
- 민원인에 뺨 맞고 3m 날아간 공무원… 입안 다 터졌다
- 가수 이루, 강변북로서 음주운전 사고..."차량 전도"
- 승마장 탈출 말, SUV에 부딪쳐 즉사…운전자 3명 부상
- 4세 여아, 팔꿈치 수술 직후 돌연사… 유족 “이상한점 많아”
- ‘영끌족 최후’ 임의경매, 내년 상반기가 더 문제
- 발롱도르 받고 월드컵 못 뛴 벤제마, 프랑스 대표팀 은퇴 선언
- 영하 17도, 공포의 3시간… 스키장 리프트에 갇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