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돈스파이크, 징역 5년·재활치료 200시간 구형.."정말 죄송"[종합]

김준석 2022. 12. 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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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수감된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가 징역 5년 형을 구형 받았다.

20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돈스파이크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지난 6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오권철 부장판사) 심의로 열린 돈스파이크의 마약 혐의 첫 공판에서 돈스파이크의 변호인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등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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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수감된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가 징역 5년 형을 구형 받았다.

20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돈스파이크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이 대부분의 범과 추가 범행을 자백했지만 연예인이라는 신분으로 마약 범죄를 저지르며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죄질이 불량하다"며 돈 스파이크 씨에게 징역 5년, 증제 몰수, 재활치료 프로그램 이수 200시간 명령, 추징금 3,985만 7500원을 구형했다.

지난 6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오권철 부장판사) 심의로 열린 돈스파이크의 마약 혐의 첫 공판에서 돈스파이크의 변호인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등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동종 전과 3회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돈스파이크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범행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법이 가능한 바에 의해 선처 부탁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돈스파이크는 "정말 죄송하다. 다시는 재범하지 않겠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돈스파이크는 지난 9월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덜미가 잡힌 것.

돈스파이크는 지난 4월부터 서울 강남 일대에서 호텔을 빌려 지인들과 마약을 투약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체포 당시 필로폰을 30g이나 소지하고 있던 것도 충격이었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것을 고려하면 이는 약 1000회분에 해당한다. 이후 돈스파이크는 9차례 걸쳐 약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구매하고 14차례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가 드러나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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