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 실시

군청, 읍면별 비상대응반 편성… 중재 시도부터 경찰 인계까지 역할 수행

장성군이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 폭행 등 비상 상황에 대응키 위해서다. 훈련은 △가해 민원인 진정 및 중재 시도, △사전 고지 후 현장 녹음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출동 경찰 인계 등의 역할 수행 방식으로 진행됐다./사진제공=장성군.

전남 장성군이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 폭행 등 비상 상황에 대응키 위해서다.

훈련은 군청과 11개 읍면 비상대응반이 참여해 △가해 민원인 진정 및 중재 시도 △사전 고지 후 현장 녹음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출동 경찰 인계 등의 역할 수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성경찰서도 동참해 상황 대처 연습을 지원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군민과 공무원을 지키고,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모의훈련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상황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공직자 안전 확보와 사고 예방을 위해 본청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민원 담당 공무원에게 '웨어러블 캠'을 지급했다. 지급한 웨어러블 캠은 360도 주변 촬영이 가능한 목걸이 형태의 소형 카메라다.

장성(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