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TV,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사랑의 보이스’ 22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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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TV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사랑의 보이스'가 22일 밤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1월 28일까지 계속 다문화TV 채널 시간에 편성해 송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 정착해 살아가면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해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며 한 통의 ARS 전화 모금을 진행해 기부하는 현장을 스튜디오 출연과 사전 인터뷰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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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1월 28일 ‘사랑의 보이스’ 방송…형편 어려운 다문화가정 위해 성금 전달
다문화TV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사랑의 보이스’가 22일 밤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1월 28일까지 계속 다문화TV 채널 시간에 편성해 송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 정착해 살아가면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해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며 한 통의 ARS 전화 모금을 진행해 기부하는 현장을 스튜디오 출연과 사전 인터뷰로 촬영했다. 이후에도 ‘ARS 060-701-0900’으로 참여하면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위해 성금을 전달할 수 있다.
출연자로 배우 신현준과 가수 수빈이 MC를 맡았으며, 김종서, 김예정, 김용임, 이자연, 김보성, 윤택, 라라, 야부제니린 등이 함께했다. 또 이주여성 단체와 경인여자대학교 한국어센터 학생들도 함께 방청객으로 참여해 국내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 제작에 나눔의 의미를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는 어려운 다문화 가정으로 선천성 난치병과 급성 림프종으로 투병 중인 아들을 돌보는 베트남에서 온 엄마 이정희 씨의 사연과 태어날 때부터 한쪽 눈만 갖고 태어나서 성장기에 맞춰 유리알을 1년 3~4번씩 교체 수술 및 의안 수술을 해야 하는 캄보디아에서 온 엄마 니시끼어 씨의 사연 등을 소개하며 출연한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며 시청자들과 스튜디오 방문자들의 후원 독려를 이어간다.
한국방송코미디협회 엄영수 회장은 "우리 코미디언들도 보면 1군부터 3군 등의 사람들이 있는데 1군 코미디언들이 후배들을 끌어 당겨주는 것처럼 돕고 있는 마음을 국내 정착 다문화 가정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며 "희망이 있으면 언젠가 행복이 오고 꿈이 이루어지는 만큼 끝까지 성실히 살아가시라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대한불교 천태종 김무원 총무원장은 "20년 전부터 다문화 노동자들을 함께 만나면서 그들의 삶의 고충을 듣게 되었고, 한국은 세계인들이 모이는 장소인 만큼 한국에 와서 한 가족처럼 생각하고 돕기 위해 후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종교인연대 상임대표 김대선 교무는 "2023년 새해가 밝아오는데 다문화 사람들이 한국사회에 정착하면서 즐거운 소식이 많아지면 좋겠고, 다문화는 우리 이웃이라는 동등한 선상으로 이해해야 하고 이웃끼리 마음에 있는 짐을 나누고 노력하는 것이 진정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천주교 글라넷수도회 주낙길 수도원장은 "한국의 다문화 가정들이 정착하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서로 소통하는 것이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받으들여 함께 대한민국을 만들고 한 마음이 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이번 방송이 나눔을 진행하는데 소통의 매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이주여성유권자연맹 이경숙 중앙회장은 "저희가 한국인이 된 배경은 다르지만 귀화한 이주여성들로 모여진 유권자로 같은 한국인이다. 다문화 자녀들이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한 부분들을 위해 주로 노력하다 보니 ‘사랑의 보이스’ 나눔 프로그램에도 함께 참여하게 되어 감사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다문화 배경을 가진자로서 전문 분야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이정윤 전략모금 본부장은 "다문화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모금활동에 참여해주신 분들의 멋진 나눔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저희 ‘사랑의열매’에서 다문화 가정 취업 역량 강화, 결혼이주여성 자립지원사업 등을 하고 있기에 모아진 성금을 통해 앞으로도 더욱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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