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드디어 계륵 내보낸다…황희찬 동료 될 수도

김환 기자 2022. 12. 20. 1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론 완-비사카를 내보낼 방법을 찾는 중이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맨유는 완-비사카를 내보낼 해결책을 찾는 중이다. 울버햄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그리고 크리스탈 팰리스가 완-비사카에게 아직까지 관심을 갖고 있다"라며 맨유가 완-비사카를 내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론 완-비사카를 내보낼 방법을 찾는 중이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맨유는 완-비사카를 내보낼 해결책을 찾는 중이다. 울버햄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그리고 크리스탈 팰리스가 완-비사카에게 아직까지 관심을 갖고 있다”라며 맨유가 완-비사카를 내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로마노는 “맨유의 오른쪽 사이드백에 대한 최우선 과제는 디오고 달롯의 계약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다. 곧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라며 맨유는 앞으로도 완-비사카 대신 달롯을 믿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완-비사카가 처음부터 이런 대우를 받던 것은 아니었다. 팰리스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 최고의 수비력을 갖춘 풀백으로 이름을 날린 완-비사카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맨유의 감독이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완-비사카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보냈고, 완-비사카 또한 이 신뢰에 보답하듯 맹활약을 펼치며 맨유 수비에 안정감을 더했다.


아쉬운 점은 공격력이었다. 완-비사카는 뛰어난 수비 능력에 비해 공격 가담 면에서 아쉬운 부분들을 드러냈다. 대신 수비 하나만큼은 완벽에 가까웠다. 완-비사카는 맨유에서의 첫 시즌, 무려 45경기를 선발로 뛰며 주전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20-21시즌에는 자신이 소화한 전경기 선발 출전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완-비사카는 그렇게 오랜 기간 맨유의 오른쪽 측면 수비를 책임져줄 자원으로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부진이 시작됐다. 완-비사카의 안정감은 급격하게 떨어졌고, 출전 시간도 절반으로 줄었다. 완벽히 주전으로 도약한 줄 알았던 완-비사카도 이적설에 휘말렸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뒤에는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지난 시즌의 부진이 이어졌다. 시즌 초반 한 경기에 교체로 출전하기는 했으나 이 마저도 맨유가 리버풀을 상대로 수비를 강화하는 선택을 내렸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맨유에서 더 이상 완-비사카의 자리는 없는 듯했다.


결국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여름 이적시장부터 다수의 팀들과 연결됐던 완-비사카는 빠르면 겨울 이적시장에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 만약 완-비사카가 울버햄튼으로 향하게 된다면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