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별 3개 유니폼' 사고 싶어도 못 산다...내년 3월에야 가능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기념 유니폼을 구매하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다.
메시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홀로 2골을 넣어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메시 축구 인생에서 첫 월드컵 우승이며, 아르헨티나는 통산 3번째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다.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역사가 새로 작성됐다. 메시는 축구선수로서 우승할 수 있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으나 월드컵 인연은 없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결승까지 진출하고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때 대표팀 은퇴를 고심했지만 결국 본인 손으로 직접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이 메시의 우승을 축하하는 분위기다. 자연스레 메시의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구매하려는 손길이 이어진다. 아디다스는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축하하며 별 세 개가 박힌 유니폼을 새로 제작했다. 가슴에 새겨진 별은 월드컵 우승 횟수를 상징한다.
축구용품 전문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올해 안에 아르헨티나의 별 세 개 유니폼을 구매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아디다스 측에서 열심히 제작하고 있으나 수요를 맞추기 어렵다. 내년 4월이나 되어야 재고가 풀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플랫폼에서는 선 주문을 받고 있다. 하지만 유니폼 실물을 받아보려면 한참 기다려야 하는 건 똑같은 상황이다.
이 매체가 공개한 짧은 영상을 보면, 아디다스 공장에서 아르헨티나의 별 세 개 유니폼이 제작되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FA) 엠블럼 위에 황금색 별 세 개가 추가된 새 유니폼을 수많은 축구 팬들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 = 아디다스, 푸티 헤드라인스]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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