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활동명 변경 만족, 베이비소울 틀 없어 좋아"[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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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은 '러블리즈 베이비소울'에서 '솔로 가수 이수정'으로 새 출발한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이 같이 말했다.
이수정은 지난 4월 '달을 걸어서'를 타이틀곡으로 한 첫 번째 EP(미니 앨범) '마이 네임'(My Name)을 내고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이수정은 솔로 가수로 출격한 뒤 각 방송사 음악방송 프로그램에 단 한 번도 출연하지 않았다.
전 회차를 보게 만드는 솔로 가수 이수정의 매력을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팬들은 그냥 '이수정 그 자체가 좋다'고 해주신다"고 답하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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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은 ‘러블리즈 베이비소울’에서 ‘솔로 가수 이수정’으로 새 출발한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16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이수정은 “활동명을 본명으로 바꾼 뒤 일과 삶의 경계가 많이 사라졌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명을 쓸 땐 가명처럼 행동하고 말해야 할 것 같았는데 이수정은 어릴 때부터 쓴 본명이라 틀 없이 사람들을 한결 더 자연스럽게 대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이수정은 지난 4월 ‘달을 걸어서’를 타이틀곡으로 한 첫 번째 EP(미니 앨범) ‘마이 네임’(My Name)을 내고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2014년 러블리즈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약 8년 만에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수정은 솔로 가수로 출격한 뒤 각 방송사 음악방송 프로그램에 단 한 번도 출연하지 않았다. 그 대신 소극장 공연을 총 16회 펼치며 내공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관련 물음에 이수정은 “러블리즈 활동 땐 ‘라이브 잘하는 그룹’이라는 걸 알리기 위해 성량을 뽐내는 데 중점을 두며 노래했는데, 소극장 공연을 해보면서 섬세한 표현력으로 무대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는 일이 중요하다는 걸 새롭게 느꼈다”고 답했다. 덧붙여 “공연 전 회차를 모두 관람해준 팬들도 있었다”며 “팬들과 끈끈해지고 소통도 많이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도 했다.
전 회차를 보게 만드는 솔로 가수 이수정의 매력을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팬들은 그냥 ‘이수정 그 자체가 좋다’고 해주신다”고 답하며 미소 지었다. 이어 “음악적으로는 제가 쓴 이야기가 공감하고 위로받았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며 “러블리즈 활동 땐 30대 남성 팬분들이 많았는데 솔로 가수로 데뷔한 이후 여성 팬층도 늘어났다”고 설명을 보탰다.
이수정은 첫 번째 EP 발매 당시 앨범에 담은 6곡 중 인트로곡을 제외한 전곡의 작사 작업에 직접 참여해 주목받았다. 소극장 공연 땐 미공개 자작곡 ‘내 마음, 별’(가제)과 ‘보라색 마음’(가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이수정은 “일기장에 일기를 쓰듯이 내 이야기를 솔직하게 가사에 담아내는 편”이라고 곡 작업 스타일을 설명하며 “요즘도 생각나는 대로 가사를 적어놓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수정은 “활동할 땐 몰랐는데 요즘 다시 곱씹어 보니 러블리즈 노래 가사들이 정말 좋더라. ‘데스티니’(Destiny, 나의 지구)와 ‘아츄’(Ah-Choo) 가사를 특히 좋아한다”며 자신 역시 빼어낸 노랫말로 리스너들에게 호평받고 싶다는 소망도 드러냈다.
인터뷰 말미에는 언젠가 연기자로 토크 프로그램 진행자로도 활약해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수정은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사람 만나는 걸 선호하지 않아서 연예인 친구가 없다. 평소 말수도 적은 편인데, 진행자 역할을 맡으면 말이 많아 진다”며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이수정은 “아이유 선배님이 하는 ‘아이유의 팔레트’ 같은 프로그램의 진행자를 맡으면 재미있게 잘 해낼 자신이 있다. 연애 리얼리티 보는 것도 좋아해서 기회가 된다면 그런 포맷의 프로그램 패널로도 활약해보고 싶다”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수정은 19일 이우와 함께 부른 듀엣곡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발표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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