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 완료

품목 제한 없는 '화순팜 포인트' 선정…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화순군은 최근 답례품선정위원회(이하‘선정위’)를 열고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답례품으로 군이 운영 중인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화순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순팜 포인트 쿠폰’을 선정했다./사진제공=화순군.

전남 화순군은 최근 답례품선정위원회(이하'선정위')를 열고 군이 운영 중인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화순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순팜 포인트 쿠폰'을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답례품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선정위는 다양한 답례품 후보군을 대상으로 사용자 만족도, 상품관리 편의성, 배송, 공급업체 등 다각적인 부문에서 심사를 진행했다. 화순팜 포인트 쿠폰은 특정 품목에 한정되지 않고 화순군에서 생산·제조되는 농수특산물을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화순군은 이번 답례품 선정으로 시행 초기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화순팜을 통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운영과 성공적 정착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모금된 기부금은 사회 취약계층 보호, 청소년 보호, 문화·예술·보건 증진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금액에 따라 세액을 일정 비율 공제해주는 제도로,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다.

화순(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