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스타가 FA 시장 뒤흔들 수 있다…바람의 손자, ML 진출 선언”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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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미국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정후를 집중 조명했다.
'MLB.com'은 "KBO리그 전설 이종범의 아들이자, 바람의 손자라고도 불리는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349 23홈런 113타점을 기록했고, 시즌 MVP를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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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미국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의 메인을 장식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정후를 집중 조명했다. 해당 매체는 “내년 겨울에는 라파엘 데버스, 매니 마차도, 오타니 쇼헤이가 모두 시장에 나올 수 있고, KBO의 슈퍼스타 이정후 역시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전날인 19일 키움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2023시즌 종료 후 해외 진출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시즌 KBO 리그에 데뷔한 이정후는 내년 시즌이 종료되면 7년을 채워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해외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이정후의 해당 소식은 미국에도 전해졌고, 메이저리그가 이에 집중했다. ‘MLB.com’은 “KBO리그 전설 이종범의 아들이자, 바람의 손자라고도 불리는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349 23홈런 113타점을 기록했고, 시즌 MVP를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정후는 올 시즌 627타석에서 66개의 볼넷을 얻었고, 삼진은 단 32개만 당했다. 그는 통산 3,000타석에 서서 KBO 최고타율(0.342)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LB.com’은 이정후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아버지이자 배드볼 히터로 잘 알려진 블라디미르 게레로에 빗대면서 극찬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아직 명단이 정확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정후가 WBC에서 뛸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이 준결승에 진출하면 마이애미에서 경기를 치른다. 그를 먼저 만나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끝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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