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늘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첫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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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이 오늘(20일) 오후 유가족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이 오늘 오후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와 간담회를 엽니다.
유가족 협의회는 지난 15일 책임 있는 국정조사를 수행 해달라며 여당 국조특위 위원들에게 별도 면담을 신청했었습니다.
참사 당시 '닥터카'에 탑승해 해당 차량의 도착 시간을 지연시킨 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국정조사 특위 위원직을 사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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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소속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이 오늘(20일) 오후 유가족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여당 국조특위 위원들이 유가족들을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소환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민의힘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이 오늘 오후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와 간담회를 엽니다.
지난달 21일 유족들이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 등 지도부를 만난 적은 있지만, 국민의힘 소속 국조특위 위원들을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가족 협의회는 지난 15일 책임 있는 국정조사를 수행 해달라며 여당 국조특위 위원들에게 별도 면담을 신청했었습니다.
최근 여당 인사들의 발언이 논란이 된 만큼 오늘 간담회에서는 이에 대한 유족들의 항의도 나올 걸로 예상됩니다.
[김상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이태원 참사가 자칫 참사 영업상의 새로운 무대가 되는 것 아닌지 참으로 우려스럽습니다.]
유족들은 또 내실 있는 국정조사를 위해 국민의힘이 반대하고 있는 국조 기간 연장도 요청할 예정입니다.
참사 당시 '닥터카'에 탑승해 해당 차량의 도착 시간을 지연시킨 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국정조사 특위 위원직을 사퇴했습니다.
신 의원은 의료진 개인이 아닌 팀별로 들어가야 수습에 도움이 될 거라 판단했다면서도 국조의 본질이 흐려지고 정쟁의 명분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위원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습니다.
야 3당만으로 '개문발차'한 국정조사 특위는 내일 참사 현장과 이태원 파출소, 서울 시청 등에 대한 첫 현장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소환욱 기자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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