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AI 민원작성 도우미' 등 사업 지자체에 34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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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실증사업으로 효과가 검증된 인공지능 민원작성 도우미, 빅데이터 융합 119재난대응 등의 4개 공공서비스가 다른 기관에도 확산된다.
올해는 서울 성동구와 경남 거제시의 인공지능(AI) 기반 민원서식 작성 도우미 서비스, 대전소방본부의 실시간 도시 빅데이터 융합119 재난대응 플랫폼, 경북 경산시의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 경북 포항시의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달성을 위한 미세먼지 대응 시스템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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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시범·실증사업으로 효과가 검증된 인공지능 민원작성 도우미, 빅데이터 융합 119재난대응 등의 4개 공공서비스가 다른 기관에도 확산된다.
행정안전부는 2023년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4개 과제와 이를 주관할 5개 기관을 선정하고, 총 34억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서울 성동구와 경남 거제시의 인공지능(AI) 기반 민원서식 작성 도우미 서비스, 대전소방본부의 실시간 도시 빅데이터 융합119 재난대응 플랫폼, 경북 경산시의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 경북 포항시의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달성을 위한 미세먼지 대응 시스템이 선정됐다.
서울 성동구와 경남 거제시는 'AI 기반 민원서식 작성 도우미' 서비스를 구축해 종이 서식 없는 민원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민원신청인은 종이 서식이 아닌 무인단말기(키오스크)나 지능형 제어판(스마트패드)으로 민원서식을 작성한다. 주소·이름 등의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돼 반복 작성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어진다.
대전시 소방본부는 '실시간 도시 빅데이터 융합 119 재난대응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이동통신사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연계하고 도로소통정보, 대중교통이용정보, 날씨·환경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도시 빅데이터 기반 상황판단 지원시스템을 개발한다.
경북 경산시는 배회, 쓰러짐 등 특정 행동 패턴을 AI가 먼저 인지해 관제요원의 상황판단을 돕는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경북 포항시는 지역의 철강 산업단지 공해로 인한 대기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미세먼지 빅데이터 기반 대응시스템' 을 구축한다.
버스 정류장 주변에 미세먼지 측정용 센서를 설치하고, 대중교통 이용량, 버스 운행정보, 공기질 데이터를 분석하는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을 개발한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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