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전남 장흥, 우수 청소년정책 대통령 표창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여성가족부는 21일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앞장선 경남 거제, 전남 장흥 등 지자체 17곳에 정부 포상을 준다고 20일 밝혔다.

여가부는 청소년기본법에 따라 청소년 보호와 지원, 청소년 정책기반 강화 노력이 돋보이는 지자체를 매년 선정한다.

올해는 대통령 표창 2점, 국무총리 표창 5점, 여가부장관 표창 10점을 줄 예정이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경남 거제시는 청소년 운영위원회의 제안을 반영해 청소년 수련관과 청소년시설 이용료를 전면 무료화하고, 농협창고 건물을 활용해 청소년 창업공간으로 제공했다.

또 청소년정책 예산을 2020년 22억원에서 2021년 40억원으로 늘려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공사에 착공하고, 청소년 희망캠프를 운영했다.

전남 장흥군은 청소년정책 전담부서인 청소년안전팀을 신설해 전남 최초로 고위기 청소년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안전망 선도사업을 실시했다.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부산 금정구는 도심 속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 등 청소년이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지역사회 기반 시설 확충에 힘썼다. 광주 북구는 국립광주과학관과 연계해 4차산업을 주제로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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