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 검사 숙련도 평가…모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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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전국 11개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질병 검사 숙련도 평가 등 정도관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정도관리는 특정 검사법에 검사결과치가 확인된 물질을 배포해 대상 기관의 진단 정확성과 신뢰성 등을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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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1개 진단기관 대상 정도관리 시행
검사 숙련도 평가…평균 90점 이상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전국 11개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질병 검사 숙련도 평가 등 정도관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정도관리는 특정 검사법에 검사결과치가 확인된 물질을 배포해 대상 기관의 진단 정확성과 신뢰성 등을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11개 기관은 ▲수의과대학 6개(강원대·건국대·경북대·경상대·서울대·전북대) ▲민간 진단기관 3개(㈜아비넥스트·㈜옵티팜·포스트바이오㈜)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2개(서울특별시·광주광역시) 등이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총 2개 질병 항원검출검사(실시간유전자검출법)의 검사숙련도를 평가했다. 조류인플루엔자 분야 9곳,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5곳 등이다.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 등을 평가한 결과 6개 수의과대학 및 3개 민간 진단기관이 조류인플루엔자 분야에서 평균 90점을 받았다.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등 5개 기관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분야에서 평균 93.3점을 받았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이번 전국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 정도 관리 평가 결과 전문을 누리집(niwdc.me.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전국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질병진단 업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및 정도관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검사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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