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 검사 숙련도 '적합' 판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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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야생동물질병 검사능력 향상을 위해 전국 11개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정도관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이번 전국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 정도 관리 평가 결과 전문을 오는 21일에 관리원 누리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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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야생동물질병 검사능력 향상을 위해 전국 11개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정도관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지난 11월1일부터 14일까지 질병 검사 숙련도 평가 등 정도관리 시행 결과 이같은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도관리는 특정 검사법에 대해 검사결과치가 확인된 물질을 배포해 대상 기관의 진단 정확성과 신뢰성 등을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정도관리 평가 11개 기관은 △강원대, 건국대, 경북대, 경상대, 서울대, 전북대 등 수의과대학 6개 △㈜아비넥스트, ㈜옵티팜, 포스트바이오㈜) 등 민간 진단기관 3개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등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2개 등이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총 2개 질병을 대상으로 항원검출검사의 검사숙련도를 평가했다.
평가항목에 따라 평가한 결과, 6개 수의과대학 및 3개 민간 진단기관이 조류인플루엔자 분야에서 평균 90점을 받았다.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등 5개 기관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분야에서 평균 93.3점을 받았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이번 전국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 정도 관리 평가 결과 전문을 오는 21일에 관리원 누리에 공개할 예정이다.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전국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질병진단 업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및 정도관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검사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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