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곳곳에 위기가구 돕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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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동절기를 맞아 어려움이 가중되는 위기가구에 선제적 도움을 주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활동을 강화한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겨울 한파에 대비해 내년 2월까지 노후주택 100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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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남도, 겨울 한파 대비 노후주택 1000가구 집중 수리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동절기를 맞아 어려움이 가중되는 위기가구에 선제적 도움을 주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활동을 강화한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겨울 한파에 대비해 내년 2월까지 노후주택 100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시·군 별로 복지기동대원들이 지붕 수리, 창호 단열, 보일러 수리, 난방시설 점검, 화재 안전점검 등을 펼친다.
저소득 위기가구에는 가구당 50만원 범위에서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도 함께 지원한다.
겨울철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노인 가구에는 읍·면·동과 복지기동대원이 합동으로 일제 조사를 한 후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기 전에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2019년 4월 출범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전남 22개 시·군과 297개 읍·면·동에 모두 꾸려진 가운데 기동대원 4495명이 활동 중이다.
최근까지 취약계층 7만2000여 가구에 115억원을 지원했다.
유현호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겨울 한파에 대비해 펼치는 복지기동대의 활동이 어려운 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특히 보일러 고장 등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추위에 떨고 있는 분들을 위해 주택수리 등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내년에도 어려움을 겪는 도민 모두가 혜택을 받도록 사업비 87억원을 확보해 3만8000여 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도움을 바라는 도민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 이통반장, 복지기동대에 신청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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