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세리머니' 아르헨 GK의 변명 "프랑스인 때문"[월드컵 핫이슈]

이정철 기자 2022. 12. 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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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고 괴상한 세리머니를 펼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30) 골키퍼가 입을 열었다.

아르헨티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0시 카타르 알다옌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3-3 접전 후 승부차기에서 4-2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의 우승엔 메시의 멀티골도 있었지만 마르티네즈 골키퍼에 슈퍼세이브도 큰 몫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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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고 괴상한 세리머니를 펼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30) 골키퍼가 입을 열었다.

아르헨티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0시 카타르 알다옌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3-3 접전 후 승부차기에서 4-2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우승이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AFPBBNews = News1

아르헨티나의 우승엔 메시의 멀티골도 있었지만 마르티네즈 골키퍼에 슈퍼세이브도 큰 몫을 차지했다. 마르티네즈 골키퍼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 콜로 무아니의 결정적인 오른발 발리슈팅을 막았고 승부차기에서도 선방을 이어갔다. 1986 멕시코월드컵 이후 36년만에 찾아온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의 주역이 됐다.

마르티네즈 골키퍼는 경기 후 이번 카타르월드컵 최고 골키퍼에게 수여되는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이했다. 그런데 마르티네즈 골키퍼는 이 골든글러브를 바지 정중앙에다 갖다댄 뒤 몸을 뒤로 젖히는 세리머니로 논란을 만들었다.

마르티네즈 골키퍼는 이 행동에 대해 황당한 변명을 내놓았다. 그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프랑스인들이 나를 야유했기 때문에 그 행위를 했다"며 "오만함은 나와 어울리지 않는 얘기"라고 밝혔다.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 = News1

한편 마르티네즈 골키퍼는 경기 후 라커룸에서 세리머니를 하던 중 프랑스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를 위해 침묵의 시간을 갖자고 제안해 논란을 일으켰다. 음바페오 마르티네즈 골키퍼는 남미축구의 수준을 놓고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이로 인해 마르티네즈 골키퍼의 제안은 음바페를 향한 조롱으로 해석됐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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