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영 서울대 석좌교수, 日계산공학회 대상 수상… 아시아 학자 최초

이종현 기자 2022. 12. 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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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기계공학부의 김윤영 석좌교수가 일본 계산공학회에서 아시아 학자 최초로 대상(Grand Prize)을 수상했다.

일본 계산공학회가 전 세계에서 후보 학자를 검토한 뒤 연구 업적과 기여도를 평가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하지만 김 석좌교수의 기술이 상용화되면 고기능·고성능 기계장치를 창의적이고 빠르게 자동 설계하는 게 가능해진다.

김 석좌교수는 내년 5월 일본 츠쿠바에서 열리는 수상 기념식에 참석해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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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영 교수. /서울대 제공

서울대 기계공학부의 김윤영 석좌교수가 일본 계산공학회에서 아시아 학자 최초로 대상(Grand Prize)을 수상했다.

계산과학공학분야에서는 노벨상 급으로 평가받는 상이다. 2007년 제정된 이후 지금까지 아시아 학자는 한 번도 수상한 적이 없다. 일본 계산공학회가 전 세계에서 후보 학자를 검토한 뒤 연구 업적과 기여도를 평가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김 석좌교수는 컴퓨터를 이용한 기계장치를 자율적으로 설계하는 알고리즘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금의 설계 기술로는 새로운 기계장치를 단기간에 창의적으로 설계하는 건 쉽지 않다. 하지만 김 석좌교수의 기술이 상용화되면 고기능·고성능 기계장치를 창의적이고 빠르게 자동 설계하는 게 가능해진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이 김 석좌교수의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고, 에어버스, 알테어 등 해외기관도 김 석좌교수의 기술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김 석좌교수는 내년 5월 일본 츠쿠바에서 열리는 수상 기념식에 참석해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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