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김진태 강원도지사, 노동·행정 혁신 나서야"

강태현 2022. 12. 20.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는 20일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6개월을 맞은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노동·행정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강원본부는 "강원도의 노동정책은 존재하지 않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수준이 매우 낮으며 이를 입안하고 추진하는 행정 체계도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취임 6개월이 지난 지금 김진태 도정에 대한 우려가 더 깊어지는 중"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동정책 기본계획·노사민정 협의회 등 현안 개선 필요"
"김진태 도정, 노동·행정 혁신 나서라"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20일 오전 강원도청 앞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조합원들이 김진태 도정 6개월 노동·행정 평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2.12.20 taetae@yna.co.kr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는 20일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6개월을 맞은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노동·행정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강원본부는 "강원도의 노동정책은 존재하지 않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수준이 매우 낮으며 이를 입안하고 추진하는 행정 체계도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취임 6개월이 지난 지금 김진태 도정에 대한 우려가 더 깊어지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진태 도정, 노동ㆍ행정 혁신 나서라"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20일 오전 강원도청 앞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조합원들이 김진태 도정 6개월 노동ㆍ행정 평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2.12.20 taetae@yna.co.kr

이들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인 노동정책 기본계획도 명확한 비전 없이 졸속으로 추진돼 만듦새가 상당히 떨어진다"며 "기본계획이 만들어진다고 하더라도 이를 추진하고 점검할 담당 부서가 없다는 점도 문제점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노동 단체가 참여하는 강원도 유일의 거버넌스인 '노사민정 협의회'도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논의에만 매몰되는 등 현장 노동자와 노동 의제를 대표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노동 현안과 쟁점들을 어떻게 조율하고 해결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며 "김 지사가 선도적인 노동·행정 혁신에 나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taet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