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원 이태원 참사 망언...'일파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man9@hanmail.net)]'이태원 참사' 망언이 김해지역에서도 불거져 또다시 집단 반발을 촉발시키고 있다.
김해여성단체들을 20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애 김해시의원은 1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나 의원 힘내요. 파이팅! 유족 외엔 사과하지 말기'라고 적었다가 해당 글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민규 기자(=김해)(cman9@hanmail.net)]
'이태원 참사' 망언이 김해지역에서도 불거져 또다시 집단 반발을 촉발시키고 있다.
김해여성단체들을 20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애 김해시의원은 1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나 의원 힘내요. 파이팅! 유족 외엔 사과하지 말기'라고 적었다가 해당 글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의원이 국민의 분노에는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오히려 동료의원의 막말에 동조, 그와 다름없는 SNS글로 또다시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이들은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개된 인터넷 공간에서 가족을 잃은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한 유가족에게 비수가 된 막말에 더해 국민의 분노에는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지역 정치인의 공개된 글이 김해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이라는 사실에 우리는 참담함을 넘어 강력하게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김미나 창원시의원 막말 사건은 국민의힘 경남도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되었다. 김해시의회도 조속히 이미애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고 신속하고 엄중한 징계절차를 진행하라. 또한 막말에 대해 김해시민으로서 참담함을 금할 길 없으며 변명의 여지 없이 유족들과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해시민단체는 "김해시의회는 보다 더 엄중한 책임을 지고 징계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며 "다시는 선출직 공직자가 국민의 생명을 경시하는 공직자로서 책무에 무지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자질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조민규 기자(=김해)(cman9@hanmail.net)]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5도 목표가 숨을 헐떡인다"…UN사무총장 '타협 없는' 새 기후정상회담 추진
- "전 지구 30% 보호구역으로"…국제사회 '멸종' 막기 위한 합의
- 박홍근 "'체리 따봉'에서 시작해 '용산 아바타' 돼…尹대통령 국회서 손 떼라"
- 윤건영 "尹의 질문 리허설? 세상 천지 본적 없어…짜고 친다면 그게 국민과 대화인가"
- 윤여준 "尹 지지도 40%에 좋아한다? 취임초에 그렇게 낮은 대통령 있었나"
- 청년 울리는 전세사기극의 진짜 배후는 정부…이제라도 '내놔라 공공임대!'
- 온실가스 내뿜는 에어컨을 '기후 예산'으로 보급한다고?
- 국민의힘 지도부, 또…이번엔 이태원 대책회의에 "참사가 생업" 막말
- [만평] 이 말할 수 없는 '편안함'은 무엇?
- 감사원, '김건희 코바나 후원 업체' 관저 공사 의혹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