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더 글로리' 안길호 감독 "송혜교, 캐릭터 싱크로율 120% 이상"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연출을 맡은 안길호 감독이 여주인공으로 참여한 배우 송혜교 씨 캐스팅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제작발표회가 오늘(2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배우 송혜교 씨, 이도현 씨, 임지연 씨, 염혜란 씨, 박성훈 씨, 정성일 씨, 김은숙 작가 그리고 안길호 감독이 참석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특히 '히트작 메이커'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 씨의 두 번째 만남으로 큰 기대를 받아왔다.

송혜교 씨는 극중 분노와 증오로 빛 한 점 없는 극야의 시간을 버텨온 문동은 역할을 맡았다.

안길호 감독은 "동은이 캐릭터가 연약하지만 강한 느낌이 많이 있었다. 강하고 연약한 지점들이 두 가지를 가진 배우가 많지 않은데 처음부터 역할은 송혜교씨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해서 제안했고 다행히 참여해주셨다 동은과 싱크로율이 120%이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은숙 작가는 "송혜교 씨에게 이런 목소리, 걸음걸이가 있구나를 알게 됐다. 사석에서 봤던 송혜교씨는 없고 동은이만 있더라. 그래서 너무 기쁘고 좋았다. 이 사람하고 원한 지면 안되겠다. 전화벨이 두 번 이상 울리지 않게 전화를 잘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본방에서 확인해달라"고 홍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더 글로리'는 김은숙 작가와 호흡을 맞춰본 바 있는 송혜교 씨가 처음으로 장르물에 도전하고, 이도현 씨, 임지연 씨, 염혜란 씨, 박성훈 씨, 정성일 씨 등 탄탄한 출연진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초미의 관심을 받았다.

'더 글로리'는 넷플릭스에서 12월 30일 공개된다.

[사진출처 = OSEN]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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