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18년 연속 채택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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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북한인권결의안이 18년 연속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것을 환영했다.
유엔총회는 앞서 15일(현지시각) 뉴욕 본부에서 본회의를 열고 인권 문제를 담당하는 제3위원회가 지난달 채택한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로 통과시켰다.
그러면서 "인권위는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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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北인권 더 악화…인권위 "깊이 우려"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북한인권결의안이 18년 연속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것을 환영했다.
인권위는 20일 오전 송두환 인권위원장 명의의 성명을 내고 "북한 인권의 심각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통된 인식을 반영했다'며 "북한인권결의가 작년에 이어 표결 없이 컨센서스로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유엔총회는 앞서 15일(현지시각) 뉴욕 본부에서 본회의를 열고 인권 문제를 담당하는 제3위원회가 지난달 채택한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로 통과시켰다.
북한인권결의안이 컨센서스로 채택된 것은 2012~2013년과 2016~2021년에 이어 아홉번째다. 올해 결의안에는 서해공무원피격사건과 탈북어민북송사건 등이 추가됐다. 우리나라도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인권위는 "이번 결의는 '유엔 강제실종실무그룹'(UN WGEID)이 수 차례 보낸 서한에 북한이 실체 없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음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이번 결의에는) 사상, 양심, 종교, 신념, 의견, 표현의 자유, 평화로운 집회와 결사의 자유 등에 대한 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조치들로 인해 더욱 악화된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언급했다.
인권위는 "이번 결의에 언급된 바와 같이 북한의 심각한 인권상황에 깊이 우려한다"며 "북한 당국의 적극적 자세와 국제사회와의 건설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촉구한 사안들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권위는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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