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2022 결산 키워드 M.I.N.G.L.E 선정
지난 14일~18일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성료…97개 브랜드와 함께 올해의 트렌드 선보여
CJ올리브영은 약 1.1억 건의 연간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의 트렌드 키워드를 'M.I.N.G.L.E(밍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올리브영이 선정한 2022년 결산 키워드 'M.I.N.G.L.E(밍글)'은 다양한 소비 형태가 복합되어 어우러지고 있음을 뜻한다. 올해는 엔데믹과 더불어 고물가, 고환율 등 소비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많아지면서, 뷰티와 헬스 시장에도 하나의 메가트렌드가 아닌 여러 가지 트렌드가 혼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M.I.N.G.L.E'은 각각 △온·오프라인 쇼핑을 심리스하게 즐기는 소비자들 (Multi shoppers),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양극화 (Inflationary Janus), △마스크 해제와 야외 활동의 회복 (No-mask beauty), △판을 흔드는 게임 체인저의 등장 (Game changer), △삶의 질을 높이는 '라이프 플레저' 시대 (Life pleasure) △나만의 취향을 찾는 체험형 소비 각광 (Exploring new)을 의미한다.
Multi shoppers: 온·오프라인 쇼핑을 심리스하게 즐기는 소비자들
올리브영은 올해 250여 개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을 진행하는 동시에, 온라인몰에서는 자체 라이브 방송인 '올영라이브'와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간편결제 서비스 등을 통해 옴니채널 고객을 '락인(Lock-in)'하고 있다.
Inflationary Janus: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양극화
먼저, 올해 인기 상품 TOP 100(1~11월 매출액 기준) 가운데 60% 이상이 원플러스원(1+1), 추가 증정 등으로 구성된 기획 상품이었다. 특히 클렌징이나 토너 등 일상에서 매일 사용하는 상품이 주를 이뤘다. 한편, 같은 기간 크리니크, 어반디케이 등 프리미엄 브랜드 매출은 전년비 38% 신장했다.
No-mask beauty: 마스크 해제와 야외 활동의 회복
여행, 바캉스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관련 상품 수요도 부쩍 늘었다. 같은 기간 선크림, 선쿠션 등 선케어 상품 매출은 49% 증가,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슬리밍 상품은 64%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Game changer: 판을 흔드는 게임 체인저의 등장
Life pleasure: 삶의 질을 높이는 '라이프 플레저' 시대
올리브영은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여성 웰니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W케어' 육성에 나서는 한편, '올리브영 강남 타운'을 비롯한 주요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잔와인, 하드셀처 등 RTD(Ready To Drink) 주류를 선보이고 있다.
Exploring new: 나만의 취향을 찾는 체험형 소비 각광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는 불안정한 경기 상황 속에서도 개개인의 니즈와 루틴에 맞게 소비하려는 트렌드가 두드러지면서, 여러 가지의 소비 형태가 복합되어 어우러지고 있다"며 "올리브영은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브랜드를 적극 발굴하며 뷰티와 헬스,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리브영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개최했다. 고객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 해의 헬스앤뷰티 중심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보여주는 지표인 '올리브영 어워즈'를 컨벤션화 한 행사다. 5일간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올리브영은 97개의 브랜드와 손잡고 올해의 트렌드와 인기 상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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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tooderigir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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