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일본, 잘못된 선택한 걸 깨달을 것”… ‘반격 능력’ 비난하며 추가 도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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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일본의 적 기지 반격 능력 확보를 골자로 한 '국가안전보장전략' 채택에 "침략 노선 공식화"로 규정하고 "우리의 우려와 불쾌감을 실제적 행동으로 계속 보여줄 것"이라며 추가적인 미사일 도발 등을 예고했다.
외무성은 이어 "일본의 부당하고 과욕적인 야망실현 기도에 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이 어느 만큼 우려하고 불쾌해하는가를 실제적인 행동으로 계속해서 보여줄 것"이라며 "일본은 미구에 느끼게 될 몸서리치는 전율을 통하여 분명 잘못되고 너무도 위험한 선택을 하였음을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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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내년5월 G7 정상회의 계기로
바이든, 피폭지 나가사키 방문 검토”
북한은 일본의 적 기지 반격 능력 확보를 골자로 한 ‘국가안전보장전략’ 채택에 “침략 노선 공식화”로 규정하고 “우리의 우려와 불쾌감을 실제적 행동으로 계속 보여줄 것”이라며 추가적인 미사일 도발 등을 예고했다.
북한 외무성은 20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대변인 담화에서 “일본이 주장하는 이른바 ‘반격 능력’은 다른 나라의 영역을 타격하기 위한 선제공격 능력”이라고 비판했다. 외무성은 이어 “일본의 부당하고 과욕적인 야망실현 기도에 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이 어느 만큼 우려하고 불쾌해하는가를 실제적인 행동으로 계속해서 보여줄 것”이라며 “일본은 미구에 느끼게 될 몸서리치는 전율을 통하여 분명 잘못되고 너무도 위험한 선택을 하였음을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의 도발 위협 속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5월 일본 히로시마(廣島)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맞춰 피폭지인 나가사키(長崎)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방문 성사 시 현직 미국 대통령이 나가사키를 찾는 첫 사례가 될 예정이다. 최근 북한, 중국, 러시아의 핵 위협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일본과의 공조를 강화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바이든 대통령의 나가사키 방문에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동행해 ‘핵무기 없는 세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일 대북 3국 공조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초청될지도 주목된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20일 “미·일 양국이 내년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맞춰 바이든 대통령의 나가사키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나가사키 방문은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내년 5월 19~21일 전후가 유력하다. 일본 정부 관계자도 “미국이 바이든 대통령의 나가사키 방문을 먼저 제안했고,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서종민·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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