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 정상, 56년만에 시민 품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천혜의 비경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된 무등산 정상(사진)이 2023년 9월부터 상시 개방된다.
광주시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국립공원공단 등은 20일 광주 동구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공군, 공단 등은 이날 협약을 통해 2023년 9월 상시개방을 공식화하고,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시는 공원기본계획 변경과 문화재 변경심의 등 정상개방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9월부터 상시 개방
광주 = 김대우 기자 ksh430@munhwa.com
천혜의 비경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된 무등산 정상(사진)이 2023년 9월부터 상시 개방된다. 지난 1966년 방공포대 주둔으로 일반인 접근이 통제된 지 56년 만에 시민들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광주시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국립공원공단 등은 20일 광주 동구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66년 12월 20일 무등산 정상에서 방공포대가 업무를 개시했다.
시와 공군, 공단 등은 이날 협약을 통해 2023년 9월 상시개방을 공식화하고,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시는 공원기본계획 변경과 문화재 변경심의 등 정상개방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공단은 방공포대 철책 외곽 펜스 이설과 상시 개방 탐방로 설치작업을 맡는다. 관련 비용은 시와 공단이 분담한다. 공군은 군사시설 보안 유지를 위한 작전 노출 최소화 방안 등을 시와 협의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시와 공단은 2023년 2월 상시 개방 탐방로 국립공원계획 반영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3∼4월쯤 설치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약 5개월로 예상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하루빨리 옛 모습으로 복원해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원 100%룰’ 겨냥한 이준석…“당선 때만큼 민심 두려워하면 부침 없어”
- 월드컵 최종 순위 발표, 한국 16위...개최국 카타르 꼴찌
- “도로가 빙상경기장, 언덕은 아비규환”…전주시 ‘늑장 제설’에 시민 분노 폭발
- [속보]이태원 출동 ‘닥터카’ 탑승 신현영, 국조위원 사퇴…“불편함 있었다면 사과”
- 7세 딸에 똥침 놓는 새아빠…아동학대로 남편 신고한 아내
- 외모, 배우자 선택기준 ‘꼴찌’…직업보다 중요한 부동의 1위는?[한국인 의식·가치관 조사]
- 7년간 여신도 5명 성폭행한 ‘인면수심’ 목사…검찰에 구속 송치
- 檢 “정진상, 428억 약속받고 특혜”…공소장에 ‘이재명’ 81번 언급
- [단독] “왜 쳐다봐”…길가던 남녀에 ‘싸커킥’ 10대 4명 구속
- 푸틴, 우크라 점령지 관해 “어려운 상황”…국경보안 강화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