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여론조사 비율 확대 주장했던 2021년 김기현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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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최근 당대표 선출 시 100% 당원 투표를 주장한 같은 당 김기현 의원을 공개 비판했다.
안 의원은 "또 4·7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는 100% 여론조사 경선으로 선출했다"며 "(김 의원은) 공직 후보자를 뽑을 때는 전향적 자세가 필요하다. 현 정부에 비판적 시각을 갖고 있지만 우리 당에 우호적이지 않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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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최근 당대표 선출 시 100% 당원 투표를 주장한 같은 당 김기현 의원을 공개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의원은 2021년 5월 원내대표가 된 후 인터뷰에서 50% 대 50%로 돼 있는 대선 경선룰을 변경해 여론조사 비율 확대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 의원은) 대통령 경선만 언급한 것이 아니다"며 "6·11 전당대회에서 이준석이 여론조사에 선전하는 데 대해 '당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당의 정책 기조를 중도 노선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또 4·7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는 100% 여론조사 경선으로 선출했다"며 "(김 의원은) 공직 후보자를 뽑을 때는 전향적 자세가 필요하다. 현 정부에 비판적 시각을 갖고 있지만 우리 당에 우호적이지 않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놀라운 변신이다. 여론조사에 대해 이렇게 말을 180%로 바꿀 수 있냐"며 "2022년의 김기현이 아니라 2021년의 김기현이 옳다"고 말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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